[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의 대표적 전통문화 축제인 김제 지평선축제와 순창장류축제가 전통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손을 맞잡았다.
김제시(시장 정성주)와 순창군(군수 최영일)은 28일 지역축제의 발전을 도모하고 축제의 세계화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와 제18회 순창장류축제 개최에 따른 공동 홍보 마케팅 추진과 체험·전시 프로그램 교류 및 지역 특산품 교류와 홍보를 위한 부스 제공 등 두 축제의 경쟁력 제고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뤄졌다.
특히, 그동안 지자체 간 경쟁의 대상이었던 지역축제가 상호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루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와 순창군은 우리나라의 전통 농경(農耕)문화와 장류(醬類) 문화를 콘텐츠로 지역축제를 발전시킨 공통점이 있는 만큼 오늘 협약식을 통해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져 축제 발전을 견인하고 세계적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두 축제가 상호협력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 전통문화 축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많은 방문객이 찾음으로써 두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벽골제를 중심으로 개최되며, 제18회 순창장류축제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주제로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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