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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진단, 서열화 아닌 어떻게 보장하느냐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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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주 서울시의원, 관련 토론회 개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특별시의희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3일 ‘서울기초학력정책 무엇이 쟁점인가?’ 토론회를 서울교육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진보교육연구소 천보선 소장과 전교조 서울지부 김한민 정책실장이 발제를 맡았다. 채유미 전 서울시의원, 서울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전은영 대표, 서울수색초등학교 최은경 교사, 교육청 교수학습·기초학력지원과 김혜정 장학관이 토론자로 나섰다.

전병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기초학력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것을 의미하며, 기초학력 보장은 학생 개인의 자아실현을 돕고 평생을 살아가는 토대를 제공하는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기초학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은 학교 현장의 관심뿐 아니라 제도·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 의원은 “기초학력 진단 검사 결과 공개와 같이 명확한 목적 없는 학생 서열화 정책이 아닌, 기초학력을 어떻게 보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실질적 기초학력 보장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교육단체협의회와 함께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발제자와 토론자는 교육적으로 기초학력에 대한 개념 정립 없이 각기 다른 관점으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기초학력은 인지적 측면과 더불어 정신적, 신체적 건강과 연관이 있는데 한국의 교육은 인지적 측면에만 집중해 학력 경쟁 정책에 힘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의원은 “요즘 시대에 획일적 기준으로 줄 세우는 방식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라고 지적한 뒤 “학생의 기초학력 부진을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학생이 처한 배경을 먼저 살피는 세심한 기초학력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기초학력 보장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아진 만큼, 서울시의회에서 기존 정책의 성과를 분석하고 미진한 부분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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