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찬호 감독(경희대)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대학·프로선발팀이 '2023 문경·BUNPATTYBUN 국제대학배구대회'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27일 경북 문경에 있는 국군체육부대(상무)내 선승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A조 조별리그 중국(산둥대)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7 25-16)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로써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대회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8개팀이 참가했고 한국은 일본, 중국, 태국과 함께 A조에 속했다.
'김찬호호'는 지난달(7월) 열린 청두하계세계대학생경기대회에 참가한 유니버시아드대표팀 선수들을 주축으로 프로팀 유망주 선수까지 포함돼 이번 대회에 나섰다.
한국은 전날(26일) 열린 일본(후쿠오카대)과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한국은 중국에 완승을 거뒀다. 이준(대한한공)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3점을 올렸고 박승수(OK금융그룹)도 9점을 올리며 일본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쌍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신장 216㎝로 국내 최장신 선수인 조진석(경희대)는 이날 1, 2세트 선발로 나와 블로킹 하나를 포함해 7점을 올리며 뒤를 잘 받쳤다.
아포짓으로 나온 박예찬(경희대)도 8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반면 중국은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8-6, 서브 득점에서도 8-0으로 중국에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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