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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7일 한화전 초등생 형제 구한 김어진·이세준 군 시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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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의미있는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 KIA 구단은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날 특별한 시구자를 초청한다.

고등학생인 김어진, 이세준 군을 이날 경기 시구자로 선정했다. 광주 숭덕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 이 군은 지난 17일 전남 장성군 소재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급류에 휩쓸린 초등학교 형제를 발견하고 재빨리 구조했다.

김, 이 군은 형제 중 동생이 의식을 잃고 깨어나지 못하자 즉시 기도를 확보하고 긴급 구호조치를 취했다. 동생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두 고등학생은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KIA 타이거즈 구단은 27일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물놀이 도중 급류에 휩쓸린 초등생 형제를 구한 고등학생 김어진(왼쪽)과 이세준 군을 시구, 시타자로 초청한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구단은 27일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물놀이 도중 급류에 휩쓸린 초등생 형제를 구한 고등학생 김어진(왼쪽)과 이세준 군을 시구, 시타자로 초청한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구단은 김, 이군의 행동에 의미를 더하기 위해 이날 구장으로 초청헌다. 김 군이 시구를, 이 군이 시타를 각각 할 예정이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이의 생명을 구한 두 고등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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