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연속 출루와 함께 다시 안타를 생산했다. 피츠버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이날 중견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경기 도중 2루수로 수비 위치를 이동했다. 그는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도루 1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9리에서 2할4푼(233타수 56안타)로 조금 더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배지환은 0-3로 끌려가고 있던 2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그는 컵스 선발투수이자 좌완 저스틴 스틸이 던진 5구째 배트를 휘둘렀다.
타구는 중전 안타가 됐고 2루 주자 앤디 로드리게스가 홈을 밟아 배지환은 타점을 올렸다. 시즌 22타점째다. 그는 후속 타자 키브라이언 헤이스 타석에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21도루를 기록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말 선두 타자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날 자신에게 마지막 타석이 된 9회말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해당 이닝을 종료됐다. 피츠버그는 이날 컵스에 연장 접전 끝에 5-4로 졌다.
피츠버그는 1-2로 리드당하고 있던 3회말 조슈아 팔라시오시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컵스는 연장 10회초 이안 햅의 적시타와 피츠버그 수비 실책을 묶어 2점을 내 5-3으로 앞섰다.
피츠버그는 10회말 코너 조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피츠버그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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