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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반도체 업종 매물 출회 영향으로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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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0.31% 내린 890선 출발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의 매물 출회로 하락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약보합으로 장을 열었다.

2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3포인트(0.23%) 하락한 2510.01에 거래되고 있다.

2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했다.

기관이 1397억원, 외국인이 2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은 68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카카오, 삼성물산, 신한지주 등이 강세며 네이버, 삼성SDI, SK하이닉스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보험업, 기계, 음식료업 등이 오름세며 섬유의복, 철강금속, 의료정밀 등은 내림세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74.86포인트(0.51%) 하락한 3만4288.83에 거래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12.22포인트(0.28%) 내린 4387.5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8.28포인트(0.06%) 상승한 1만3505.87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93%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매물 출회된 점은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라며 "여기에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금 가격이 상승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된 점도 부담"이라고 봤다.

그러면서도 "미국 금융주의 하락은 전일 한국 증시에 일부 반영됐으며 반도체 업종의 부진도 새로운 이슈 발생 보다는 최근 상승에 따른 일부 되돌림이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미 증시 반도체 업종 부진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2.76포인트(0.31%) 하락한 890.57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431억원, 기관이 333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62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스엠, 레인보우로보틱스, JYP엔터테인먼트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펄어비스, 에코프로비엠, 더블유씨피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 정보기기, 유통 등이 강세며 디지털, 전기·전자, 금융 등은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0원(0.27%) 오른 1천33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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