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의암 손병희 선생 생가 무궁화동산 조성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지역 대표적 독립운동가 의암 손병희 선생 생가에 무궁화동산이 조성됐다.

청주시는 청원구 북이면 금암리 손병희 생가에 무궁화동산을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청주시가 산림청의 ‘2023년 무궁화동산 조성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청주시는 생가 3000㎡ 면적에 적담심계, 백단심계 등 무궁화 교목 162주를 심었다.

무궁화 생육환경 개면, 미관 향상을 위한 잡목 제거, 잔디 식재, 개비온 가벽 설치, 보형매트 포장 등 환경정비도 마무리했다.

정민영 산림휴양팀장은 “손병희 선생 생가라는 역사적인 공간과 나라꽃 무궁화가 만나 더욱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유지관리에 힘써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손병희 선생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생가 인근 도로의 이름을 ‘의암로’로 지었다. 이 일대에는 1875본의 무궁화가 심어진 무궁화길로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