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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허벅지 부상…9월 A매치·AG 출전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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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2)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을 다쳤다. 최소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는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는 이강인. [사진=뉴시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는 이강인. [사진=뉴시스]

리그 개막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던 이강인이기에 이번 부상은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

이강인은 지난 13일 로리앙과 치른 정규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PSG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데뷔에 성공했다. 지난 20일 툴루즈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와 51분을 소화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복귀하고 우스만 뎀벨레가 합류한 가운데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이강인에게 부상은 악재다.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역시 고민에 빠졌다.

한국은 9월 A매치 기간 유럽 원정을 떠나 9월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부임 이후 4경기 무승(2무 2패)에 빠진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A매치에서 첫 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게임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을 9월 A매치에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승리에 절실함을 보였다. 하지만 이강인이 부상에 쓰러지면서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라 클린스만 감독의 구상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황선홍 감독에게도 이강인의 부상은 가슴 아픈 소식이다.

황선홍호는 아시안게임에서 9월 19일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맞붙는다.

만약 이강인의 부상 정도가 심해진다면 금메달을 노리는 황선홍호의 계획에도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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