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오는 23일은 24절기 중 14번째 절기로, 더위가 가신다는 처서(處暑)다.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낮아져 전국 대부분의 폭염특보는 해제되겠으나 이번엔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곳이 있어 단 시간 내리는 강한 비를 주의해야 한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5분을 기해 서울 동남권, 동북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동남권(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동북권(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이다.
오는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100㎜이며, 많은 곳엔 120㎜의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처서인 내일(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빗줄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내일은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50~100㎜(많은 곳 서울, 인천, 경기 150㎜ 이상) ▲강원도 강원내륙, 강원중·북부산지 30~80㎜ ▲강원도 강원남부산지, 강원동해안 5~30㎜ ▲충청권 충남서해안 50~100㎜(많은 곳 북부서해안 150㎜ 이상, 남부서해안 120㎜ 이상) ▲충청권 대전, 세종, 충남내륙, 충북 30~80㎜ ▲전라권 광주, 전남, 전북 30~80㎜(많은 곳 전라해안, 지리산부근 120㎜ 이상) ▲경상권 경북서부, 경남서부 20~60㎜ ▲경상권 대구, 경북동부, 부산, 울산, 경남중·동부, 울릉도, 독도 5~30㎜ ▲제주도 30~80㎜(많은 곳 중산간 120㎜, 산지 150㎜ 이상)이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하천 범람이나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은온 26~33도를 오르내리겠다.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며 낮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전국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대부분 해제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다만 강원영동중·남부와 경상권 중심으로는 내일까지 내리는 비의 양이 적어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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