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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종단 레이크 대장정' 28일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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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950명, 6일간 호수·명소 202㎞ 행진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의 아름다운 호수길과 지역 명소를 가로지르는 ‘11회 충북종단 레이크 대장정’이 오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6일간 펼쳐진다.

대장정 참가자는 시·군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한 학생과 주부, 회사원, 공무원, 가족, 다문화가정, 노인 등 각계각층 950명이다.

참가자들은 시·군별 개회식을 갖고 28일부터 6일간 매일 20㎞ 내외의 지역 명소와 호수 길을 걷는다.

충북체육회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11회 충북종단 레이크 대장정'을 진행한다. [사진=충북체육회]

대장정 코스는 남부권과 북부권 2개 코스로 나눠진다.

남부권은 영동군 반야사‧월류봉 둘레길을 시작으로 괴산군 문광느티나무길‧동진천자전거길, 보은군 속리산 말티재‧선병국가옥, 옥천군 교동저수지‧육영수생가, 증평군 벨포레‧삼기저수지 등을 행진한다.

북부권은 단양군 장미터널‧양백폭포, 제천시 솔밭공원 용추폭포‧옥순봉 출렁다리, 충주시 탄금호‧미륵대원지‧하늘재길, 음성군 용산저수지길‧봉학골 쑥부쟁이길‧백야저수지 둘레길, 진천군 백곡천 수변공원‧농다리, 청주시 청남대‧대청댐500리길을 걷는다.

행진 일정은 28일 영동(남부권)‧단양(북부권), 29일 괴산‧제천, 30일 보은‧충주, 31일 옥천‧음성, 1일 증평‧진천, 2일 청주다. 총 도보거리는 202㎞다.

다른 지역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행사 마지막 날인 9월 2일 청주시에서 대장정을 마친다.

대장정 중 단양군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워터플라이‧고무보트‧수상자전거, 충주시 탄금호에서 조정, 증평군 원남지에서 딩기요트‧카누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충북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내 제정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도 나선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대장정을 통해 충북 호수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각 지역의 명소를 방문해 역사를 배우길 바란다”며 “도민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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