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스타'로 자리잡은 권순우(당진시청)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본선에 바로 나선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연합뉴스'와 테니스 전문 매체 '테니스업투데이트'에 따르면 권순우는 본선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등 기존 본선 출전자들이 부상으로 전날(17일) 기권을 결정했다. 두 선수 모두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경기를 포기했다.
칠리치와 샤포발로프가 빠지면서 예비 명단 1순위에 자리한 권순우가 본선에서 바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권순우는 이로써 5년 연속으로 US오픈 본선에 출전한다.
권순우에게 이번 대회는 부상 복귀전이다. 그는 지난 2월 ATP 투어 카타르 엑손보마일오픈 당시 어깨를 다쳤고 그동안 재활에 집중했다.
권순우의 US오픈 개인 최고 성적은 2020년과 지난해(2022년) 단식 2회전 진출이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인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US오픈은 오는 28일 미국 뉴욕주 뉴욕에 있는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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