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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메르스>인플루엔자…감염병 대응 우선순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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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6개 신‧변종 감염병과 우선순위 선정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신·변종 감염병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감염병 치료제, 백신 개발에 필수적 전임상시험이 중요해 지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국내‧외 환경을 고려해 6개 감염병을 선정하고 전임상시험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6개 우선순위에 선정된 감염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인플루엔자(Influenza, 신종 과 조류 포함)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지카바이러스 감염증(ZVD) 등이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코로나19 검사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코로나19 검사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고경철, KPEC)는 18일 생명연 대전 본원에서 ‘감염병 대응 우선순위 발표회’를 개최한다.

최근 신규확진자 증가세로 코로나19에 대한 추가 방역 완화 계획이 연기되면서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방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변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감염병혁신연합(CEPI)에서는 잠재적 전염 위험도와 대응 방법 유무에 따라 주기적으로 감염병 대응 우선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국가별로 처한 환경에 따라 대응 순위를 정하고 있다.

KPEC은 89개 법정 감염병을 대상으로 ▲국내·외 감염병 우선순위 ▲국내 감염병 발생자·사망자·해외유입 현황 ▲전임상 연구개발(R&D) 투자현황 ▲국내·외 감염병 동물모델 개발현황 ▲치료제·백신 개발현황을 반영해 시급성, 공공성, 개발 가능성을 평가해 최종 대상과 우선순위를 정했다.

KPEC은 선정한 순위에 따라 전임상시험에 활용될 감염모델 개발과 분석법이 없는 공백 영역에 대한 보완책 개발에 우선 착수할 예정이다.

김장성 원장은 “이번에 선정한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국가 감염병 전임상 지원체계를 확립해 감염병 대응 분야의 대외 의존도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경철 KPEC 센터장은 “감염병 대응 우선순위 선정을 통해 미래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국가 감염병 안보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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