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중국 탈모인 환영!"…이노진, 중국 단체 관광 허용 수혜 기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국내 유일 탈모치료 토탈 솔루션 구축…4400여개 국내 병·의원 고객사 확보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이노진이 중국 단체 의료 관광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주목되는 분야는 탈모 치료다.

이노진은 탈모 전문 브랜드 볼빅(Ballvic) 런칭을 시작으로 소비자형 탈모케어 브랜드 폴리큐션(Follicution), 병의원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리셀바이(Re.Cellby) 등 총 4개의 신규 브랜드·제품 출시를 통해 코스메슈티컬 기업으로 성장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건복지부 등은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 비자 허용에 따라 미백, 리프팅, 탈모, 치과 스케일링, 한방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 관광객의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3월부터 본격화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인의 한국 단체여행에 대한 불허 ‘빗장’이 최근 풀리면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한국 내 건강검진센터와 치료·미용 목적의 병원 방문이 재차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노진은 중국 단체 의료 관광 수혜주로 부각하고 있다. 사진은 이광훈 이노진 대표가 2023년 2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코스닥시장 상장 후 성장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이노진]
이노진은 중국 단체 의료 관광 수혜주로 부각하고 있다. 사진은 이광훈 이노진 대표가 2023년 2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코스닥시장 상장 후 성장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이노진]

◆ 이노진, '항노화 솔루션' 통해 탈모 치료 토탈 솔루션 구축

최근 탈모·비만 등 질병이라 보기 어렵지만 삶의 질을 높여주는 약 ‘해피 드러그(happy drug)’가 미국, 한국 등 제약·바이오업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큰 데다 삶의질 향상을 추구하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탈모 케어 세계시장은 2020년 131억6천200만 달러(약 17조 4천317억원), 2021년 144억 5천800만 달러(약 19조 1천481억원)에서 2025년 210억 9천800만 달러(약 27조 9천421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노진의 사업 방향성은 항노화 솔루션이다. 시장엔 국내에서 유일하게 탈모치료 토탈 솔루션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계 최초 탈모자동진단·예후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검증된 기술은 4천400여개의 국내 병·의원 고객사와 미국, 중국 등 해외 23개국의 수출처를 확보하는 원동력이었다.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중 유일하게 국제모발이식학회에서 탈모치료 효과를 입증한 것도 주목할 사안이다.

주력 제품은 브랜드 '볼빅'을 중심으로 한 탈모 증상 완화 제품이다. 남성형·여성형·원형 탈모 등 원인에 따른 맞춤식 솔루션으로 병원 전문제품부터 홈케어, 의약품까지 탈모치료의 전 과정을 아우른다. 의료 단체 관광객 내에서도 증상별 맞춤 관리가 가능한 셈이다. 중국 단체 의료 관광객이 탈모치료 토탈 솔루션 대상 고객군인 셈이다.

이노진은 탈모에 그치지 않고 리셀바이 브랜드 등을 통해 피부미용·재생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특히 피부재생의학 연구와 메디컬 인포메틱스 연구를 융합해 항노화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노화소재 개발, 피부줄기세포 활성, 이미지분석시스템, 빅데이터를 이용한 치료경과예측이다.

◆ 중국 문화여유부, 한국 단체 여행 비자 허용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지난 10일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정부차원의 외국인 단체 환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복지부 산하기고나인 보건산업진흥원은 출입국 절차 개선 등을 통해 2027년 외국인 환자 7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며, 핵심 국가중 하나가 중국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외국인 환자와 동반자의 의료관광 지출액은 약 3조331억원, 생산유발액은 약 5조5천억원에 달했다. 당시 의료 관광객수는 49만7천여명에 달했다.

올해는 30만명 가량의 의료 관광객을 추정하며 정부는 지속적은 확대·홍보 정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노진은 중국 시장과 관련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는 면세점·홈쇼핑을 통해 기업대개인(BtoC)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키우고 있다. 또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샴푸 제품군을 수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아이호미그룹(우한시 중심의 에스테틱 그룹, 7월 방문) 등과의 교류를 통해 사업 확장을 꽤하고 있다. 또 중국 인플루언서 왕홍 대상 프로모션 이벤트도 고려하고 있다.

이노진 관계자는 “중국인 한국 방문 단체 관광이 이제 열리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관련해서 다양한 이벤트를 할 것”이라며 “왕홍 프로모션도 구체적으로 공개하긴 어렵지만 계획했던 대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중국 탈모인 환영!"…이노진, 중국 단체 관광 허용 수혜 기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