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 영덕군은 CCTV 통합관제센터(이하 통합관제센터)가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관제로 군민들이 안전한 삶을 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자정 무렵 영덕읍 남석리에서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CCTV를 통해 포착하고 관제요원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통합관제센터와 함께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실시간으로 동선을 추적해 운전자를 검거했으며, 운전자는 음주 측정 결과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확인됐다.
이같이 통합관제센터는 음주운전, 물피도주, 절도, 폭행 사건 등 관내에서 발생하는 범죄 해결 및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실종 치매 노인 최초 발견 및 안전 귀가를 도왔다.
또 얼마 전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시 강풍 및 집중호우 피해 예상 지역을 꼼꼼히 모니터링해 하천 범람과 침수 위험 지역 집중 감시와 동시에 태풍으로 발생한 시설물 파손에 대해 신속한 대처로 추가적인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막았다.
특히 영해면 대리 경사지 토사 유출 및 강구면 동광어시장 인근 폴(pole) 및 입간판 파손 등 자칫하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 군청 관련 부서 및 해당 면사무소에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추가 피해 없는 신속한 대응에 일조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준 관제요원들과 통합관제센터 담당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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