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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산불, 최소 55명 사망…"韓 국민 인명피해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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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지사 "사망자 숫자 61명 넘어설 가능성 높아"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국 하와이제도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최소 55명이 숨진 가운데, 사망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우리 국민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10일(현지시각) 하와이 라하이나의 명물 반얀트리(보리수)가 산불 잔해 사이에 일부 그을린 채 남아 있다. [사진=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하와이 라하이나의 명물 반얀트리(보리수)가 산불 잔해 사이에 일부 그을린 채 남아 있다. [사진=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AFP 보도에 따르면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사망자 수가 "매우 크게"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마우이 카운티 당국은 라하이나에서 발생한 산불로 최소 55명이 숨지고 1700여 채의 건물이 소실됐다고 밝혔다.

그린 주지사는 "사망자 숫자가 1960년 큰 해일이 빅 아일랜드를 강타했을 때 발생한 61명을 크게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10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외교부는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로 인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1일 오후 7시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인명 피해는 없다"며 "우리 국민 피해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마우이에서는 지금껏 9건(24명)의 연락두절 신고가 있었으나, 모두 소재 확인을 마쳤다. 다만 화재로 인한 통신 두절 등으로 상세 현황 파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민 수는 500명 이상이며 여행객은 수백여명으로 추정된다.

외교부는 "마우이 공항은 정상 운영 중"이라며 "우리 공관은 현지 영사를 파견해 공항, 임시대피소 등에서 우리국민 및 동포 대피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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