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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2Q도 어닝쇼크…신사업 부진 장기화 우려-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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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0만→9만 '하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CJ ENM에 신사업 부진은 장기화될 우려가 높지만, 재무구조 개선 의지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11일 CJ ENM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뉴시스]
NH투자증권은 11일 CJ ENM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뉴시스]

CJ ENM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하락한 1조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해 304억원을 기록, 어닝쇼크를 시현했다. 신사업 적자가 재차 800억원대를 기록한 탓이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에서 영업적자 299억원이 났다. 광고경기의 정상화는 아직이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 티빙의 경우 제작비 확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영업적자가 311억원이 났는데, 본업 콘텐츠의 해외 판매 호조에도 피프스 시즌의 납품 지연에 따른 적자가 이어졌다.

커머스 부문은 취급고·마진의 안정적 회복세가 두드러져 영업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은 영업이익 120억원을 냈는데, 엔하이픈 신보와 KCON 호조 효과였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에 "미디어, 콘텐츠 부문 신사업 부진이 장기화될 우려가 높지만 이는 주가에 대부분 선반영됐다"며 "현재 시가총액은 커머스 부문 영업가치에 음악 부문 영업가치만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순차입금 규모는 다소 부담스럽지만, 알짜 자회사 빌리프랩을 매각한데서 CJ ENM의 재무구조 개선 의지가 엿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산유동화 시도가 확인될 것"이라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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