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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째 오름세" 전국 아파트값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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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8월 첫째주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
선호단지 중심 실수요자 문의·간헐적 상승거래 지속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셋값도 상승폭을 늘리며 회복되는 모습이다.

여의도에서 바라본 상수동 일대 아파트 전경. [사진=아이뉴스24DB]
여의도에서 바라본 상수동 일대 아파트 전경. [사진=아이뉴스24DB]

10일 한국부동산원이 8월 첫째주(8월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전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매매의 경우 수도권은 0.09%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9% 상승 유지, 인천(0.07%→0.08%)과 경기(0.08%→0.09%)는 상승폭이 늘었다. 지방은 0.01% 하락에서 보합(0.00%)전환됐다. 구체적으로 5대 광역시는 지난주 0.03% 하락에서 0.01% 하락해 하락폭이 줄었고, 8개도는 보합 전환했다. 세종은 0.16% 상승에서 0.10% 상승해 상승폭이 줄었다.

시도별 아파트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서울 성동구(0.18%→0.22%)는 행당‧옥수·금호동 주요단지, 동대문구(0.12%→0.15%)는 이문‧용두동 구축, 용산구(0.10%→0.14%)는 이촌·이태원동 구축 위주로 상승하며 강북 전체 상승폭 확대됐다. 송파구(0.27%→0.23%)는 신천·잠실동 주요단지, 강동구(0.17%→0.12%)는 암사·명일동 구축, 강남구(0.18%→0.11%)는 압구정·역삼동 주요단지 , 양천구(0.12%→0.10%)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폭이 전주 대비 소폭 축소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주 78개에서 이번주 84개로 늘고 보합 지역은 17개에서 16개, 하락 지역은 81개에서 76개로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은 "급매물 소진 후 매도희망가격 상승과 휴가시즌 영향으로 매수 문의 감소하는 상황"이라면서도 "지역 내 역세권 선호단지 중심으로 실수요자 문의와 간헐적 상승거래 지속되며 전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세가격도 지난주 0.02% 상승에서 0.03% 상승으로 상승폭이 늘었다. 수도권(0.07%→0.09%)은 서울(0.09%→0.11%), 경기(0.08%→0.09%)는 상승폭이 확대됐고 인천(0.00%→0.04%)은 상승 전환됐다. 지방(0.03%↓→0.02%↓)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04%↓→0.03%↓)와 8개도(0.02%↓→0.01%↓)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세종(0.22%→0.12%)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성동구(0.22%→0.31%)는 행당·옥수‧금호동 주요단지, 은평구(0.13%→0.15%)는 녹번‧불광·신사동, 송파구(0.16%→0.29%)는 잠실·가락동 대단지, 영등포구(0.08%→0.11%)는 신길·문래‧당산동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지역 내 매도 희망가격 상승‧하락 동시에 발생하며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교통과 학군 등 주거환경 양호한 신축 위주로 저가 매물 소진 후 매물·거래가격 상승 지속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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