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NHN(대표 정우진)은 2023년 2분기 영업이익이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성장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마케팅비 등 비용 효율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결과다. 매출은 5천514억원으로 8%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9%, 1% 늘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웹보드게임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천72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마케팅 효율화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이 46% 증가하는 등 전체 웹보드게임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며 게임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포인트 결제와 B2B 서비스의 지속 성장, NHN KCP의 국내 대형 가맹점 결제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2천580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의 2분기 전체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가운데, 포인트 결제와 기업복지솔루션 거래 규모가 마케팅 효율화에도 불구하고 각각 13%, 63% 증가하며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커머스 부문은 경기 둔화 및 불확실한 대외 여건의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3% 증가한 519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CSP 및 MSP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1분기까지 집중된 공공 부문 매출의 역기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7% 감소한 936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NHN테코러스는 신규 대형 신규 고객사의 지속 유치로 전년 동기 대비 40%, 전 분기 대비 6% 성장했다.
콘텐츠 부문은 스포츠 티켓 판매 호조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NHN링크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 전 분기 대비 21% 증가한 5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2분기 NHN은 제한적 환경에서도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했고 이러한 노력이 정량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특히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기점으로 각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 다지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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