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니코 구드럼(내야수, 외야수)은 지난달(7월)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통해 KBO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잭 렉스를 대신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구드럼은 후반기 첫 경기부터 그라운드로 나왔다. 그리고 키움과 다시 만나 이번에는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순에서 나온다.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 주중 원정 3연전 둘째 날 구드럼은 유격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구드럼이 해당 타순에 나오는 이유는 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경기 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부상에서 회복한 안권수와 김민석이 1, 2번 타순에 나온다"며 "시즌 초반 그리고 우리팀 공격이 잘 풀렸을 때 테이블 세터에서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안권수와 김민석은 전날(8일) 모두 안타를 쳤다. 안권수는 7회 교체 투입돼 안타 하나를 쳤다. 1-1로 팽팽하던 9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했다.
롯데는 키움에 3-1로 이겼고 안권수는 결승 득점 주인공도 됐다. 8일 7번 타순에 나온 김민석은 만점 활약했다. 3안타를 포함해 볼넷 2개를 골라내며 5타석 모두 출루했다.
서튼 감독은 "안권수와 김민석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드럼은 전날(8일)까지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6리(61타수 15안타) 9타점 6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15안타 중 2루타를 5개 쳤으나 아직 KBO리그 데뷔 홈런 신고는 하지 못했다. 그는 2, 3, 8번 타순에 나온적이 있고 타순별 기록은 3번 타자일 때가 타율 4할7푼1리(17타수 8안타)로 가장 좋았다.
가장 많은 타석에 선 건 2번 타자로 나올 때다. 8번 타순엔 한 타석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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