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이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흉기난동 범죄로 인한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자율방범대 특별순찰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
경찰은 오는 18일까지 부산 시내 168개 조직 총 2천491명(168개 조직)과 협업해 지하철역, 대형마트, 번화가 등 다중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실시한다.
기존의 자율방범대는 주택가나 인적이 드문 곳을 중심으로 순찰했지만 이번 특별 순찰 기간에는 인파가 붐비는 곳을 중심으로 순찰한다. 제각각 운영되던 순찰 주기도 주 1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순찰 전 각 지역 경찰서장 주관으로 흉기난동 범죄 대응·112 신고 요령 교육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8일 사상경찰서는 지역 내 4개 협력단체와 함께 시외버스터미널, 애플아울렛, 롯데마트 등 다중밀집지역 합동순찰을 실시했고, 금정경찰서는 경찰서장이 자율방범연합대 15명과 함께 구서역, 이마트, 번화가 등을 순찰했다.
8일부터 9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특별순찰로 동원된 인원은 경찰 90명, 자율방범대 173명, 기타 협력단체 39명 등 총 261명으로 이들은 다중밀집지역 42개소에 배치돼 특별순찰을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율방범대 특별순찰 강화 기간 동안 경찰과 자율방범대와의 합동순찰을 통해 흉기난동 범죄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협력치안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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