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조현일 경산시장은 9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과 관련, 지역 저지대·배수펌프장·지하차도·급경사지·산사태 위험지역 등 피해 우려 지역에 직접 현장 점검했다.
이날 조 시장은 “노후 건축물 지붕과 상가 간판 등 강풍에 피해를 볼 수 있는 시설물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며, 빗물받이 덮개는 제거하고 기상정보를 경청하면서 비상 상황에 대처해달라”고 시민 태풍 대처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위험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긴급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조 시장은 지난 8일 경산경찰서, 경산소방서, 제7516부대 2대대,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시 간부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경산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조 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위험지역과 시설에 대한 사전 조치와 분야별 준비상황 및 대응·대책 등에 과할 정도의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면밀히 추진해 태풍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갈 때까지 철저한 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등산로·산사태 위험지역·하천(둔치, 주차장 등)·비탈면 등은 선제적으로 전면 통제하고, 반지하 주택·저지대 침수지역 주민은 사전 대피토록 조치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하천 인근 또는 침수 및 산사태 위험지역 인근에 지정된 주민 대피 시설은 안전한 곳으로 변경 지정 및 정비 하도록 했다.
또한, 기상특보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경찰·소방·군 등 관계기관과 상황공유를 통하여 위험 요소 발견 시 즉각적인 조치가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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