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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2Q 영업익 139억원…전년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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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比 4.7% 증가한 2천868억원 기록…"사업 전반 가입자 순증"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3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동기간 매출은 2천868억원으로 4.7% 늘었으며 순이익은 12.4% 증가한 84억원으로 집계됐다.

LG헬로비전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131억원) 대비 6% 증가한 1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LG헬로비전 사옥 전경.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131억원) 대비 6% 증가한 1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LG헬로비전 사옥 전경. [사진=LG헬로비전]

사업 부문별로는 HOME 수익이 1천668억원(TV 1천327억원, 인터넷 313억원), 알뜰폰(MVNO) 수익이 410억원, 미디어와 렌탈 등을 포함한 기타 수익이 78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전반에서 가입자 순증세가 이어졌다. HOME부문에서는 케이블TV 가입자가 전 분기 대비 증가했고, 인터넷 가입자도 꾸준히 순증세를 유지했다. LG헬로비전은 UHD방송 및 기가인터넷 중심으로 가입자를 늘리는 질적 성장 전략과 함께 온라인 직영몰을 통한 방송·통신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LG헬로비전은 MVNO 가입자 증가 요인으로 알뜰폰 핵심 고객층인 MZ세대 특성을 고려해 ▲요금제 경쟁력 강화 ▲'eSIM의 모든 것' 콘텐츠 공개 ▲다이렉트몰 비대면 채널 등 서비스 개선을 꼽았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모바일·렌탈·제철장터 등 각 홈페이지를 일원화해 서비스와 상품 연결성을 높이고 사업 간 디지털 시너지도 극대화했다.

기타수익에는 렌탈과 미디어 사업 성장이 힘을 보탰다. 렌탈 부문에서는 봄·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제습기, 음식물처리기 등 계절성 가전 판매가 늘어났다. 미디어사업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과 공동으로 제작한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3', '태군노래자랑' 등 오리지널 프로그램에 힘입어 지역채널 고정 시청자층이 늘어났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커머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지자체와 협업해 만든 지역 상생 1호 상품인 '땅끝마을 해남김치'를 통해 지역 브랜딩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3년 상반기는 사업별로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주면서 영업수익(매출)·영업이익이 동시에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사업간 결합판매 시너지를 확대하여 방송∙통신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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