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나흘째 내림세…코스닥 2%↓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국내 증시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특히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 관련주의 약세로 2%대까지 밀려 890선까지 내려왔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09포인트(0.85%) 하락한 2580.71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4천998억원을 내다팔았고 외국인이 2천824억원, 개인이 282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네이버, 카카오, SK하이닉스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 SK이노베이션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퓨처엠이었으며 덜어낸 종목은 금양, LG에너지솔루션, 기아 등이었다. 기관은 S-Oil, 삼성에스디에스, KT 등을 순매수했으며 삼성전자, POSCO홀딩스, 기아 등을 주로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등이 오름세며 철강금속, 화학, 운수장비 등이 내림세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20.21포인트(2.20%) 밀린 898.2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천998억원, 기관은 59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천33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은 하락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 에스엠, 포스코엠텍인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이다. 기관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심텍을 가장 많이 담았고 파두, 엘앤에프, 이오테크닉스 등을 많이 덜어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인터넷, 오락 등이 상승세였으며 전기·전자, 금융, 우량기업 등은 내림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0원(0.27%) 하락한 1천306.20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