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남원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최근 들어 심상치 않게 늘고 있다.
7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지역 코로나19 발생은 지난 6월 넷째주 214건에서 7월 넷째주 521건 발생으로 한 달 사이 2배 이상 확진자가 증가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6월 1일부터 방역 조치가 위기 단계에서 심각단계로 완화된 것이 하나의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유증상 미검사자 증가, 예방접종 시간 경과에 따른 재감염 사례 증가, 마스크 미착용, 여름철 냉방으로 인한 환기 부족, 예방수칙 준수 약화 등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남원시는 이에 따라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6월 28일부터 7월 27일까지 남원의료원 감염병센터와 연계해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또 요양병원·시설 치료제 처방 현황 모니터링과 확진 초기 치료제 투약 등 처방률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과 대면접촉 증가 상황을 고려해 대중교통·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며, 유행 확산기에는 더욱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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