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민호 기자] 2030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 참가한 영국 스카우트 4500여명이 행사장에서 철수한다고 영국 BBC 방송이 속보로 타전했다.
4일(현지시간) BBC 방송은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청소년을 파견한 영국 스카우트 측이 이틀에 걸쳐 호텔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귀국 일정은 당초 계획인 13일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외교부는 지난 3일 주한 영국대사관에 근무 중인 자국 영사들을 새만금 현장에 급파하기도 했다. 행사장의 열악한 상황으로 온열질환자가 늘어나면서 스카우트 부모들의 우려와 항의가 쇄도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일 개막한 잼버리 행사엔 세계 158개국의 4만3000여명이 참가했으며 낮 최고기온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현장에선 두통·어지러움 등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참가자들이 폭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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