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이하 동원과기대) 야구부가 제57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 횡성에 있는베이스볼파크에서 열렸다.
지난달(7월) 27일 개막했고 오는 6일까지 치러진다. 동원과기대는 첫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원광대에 승리했다.
이후 골프대, 세한대, 서울문예대를 연달아 꺾으며 4강에 올라갔다. 서울문예대를 상대로는 접전 끝에 12-11로 이겼다. 동원과기대는 5일 영동대와 결승 진출을 겨룬다.
![이문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동원과학기술대 야구부가 제57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 4강에 올랐다. [사진=동원과학기술대]](https://image.inews24.com/v1/e0bb32ee331039.jpg)
영동대는 동의대에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동원과기대는 올해로 팀 창단 3년째다.
지난해(2022년)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주최 대회 경상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7월 초 열린 제78회 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8강까지 올라갔다.
이문한 동원과기대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자랑스럽다.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 감독은 경남상고와 동국대를 나왔고 선수 시절 왼손 투수였다. 198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1984년 롯데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하다.
그는 1989년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고 1991시즌을 마친 뒤 선수 은퇴했다. 선수 시절 통산 성적은 105경기에 등판해 271이닝을 던졌고 9승 9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12다. 이 감독은 은퇴 후 삼성 스카우트로 오랜 기간 활동했고 롯데로 자리를 이동해 프런트 업무를 맡으며 운영부장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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