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A조 1위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4강에 진출했다.
현대건설은 2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2 25-17 15-25 25-19)로 꺾었다.
조별리그 3경기로 모두 승리로 장식한 현대건설은 조 1위로, 이날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2승 1패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오는 4일 B조 2위와, 인삼공사는 같은 날 B조 1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현대건설은 황연주, 나현수, 이다현, 정지윤(이상 11점), 김주향(10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높이 싸움에서도 9-4로 도로공사에 우위를 보였다.
도로공사는 전새얀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0점을 기록한 가운데 김세인도 15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1, 2세트를 손쉽게 따낸 뒤 3세트를 큰 점수 차로 내주며 반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를 4세트에서 끝냈다. 13-12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나현수의 백어택 이후 김다인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팀에 승기를 불러왔다.
현대건설은 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18-12를 만들었다. 그리고 20-15에서 나현수의 오픈 공격과 이다현의 블로킹 등을 묶어 23-15로 달아났고, 이다현이 속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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