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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에서 AI 항원 검출, 회수 폐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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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판매 내역 확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는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이 검출된 제조업체의 반려동물 사료에 대해 자치구와 협력해 신속히 회수, 폐기할 예정이라고 2일 발표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네이처스로우’에서 5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생산한 ‘밸런스드 덕’과 ‘밸런스드 치킨’ 2개 제품이다.

지난 7월 25일 용산 민간 동물보호 장소의 고양이 2마리, 29일 관악 민간 동물 보호 장소의 고양이 3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조사 결과로 서울시는 서울시 내 센터와 동물 보호 장소에 방역,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관계자들이 고양이 AI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관계자들이 고양이 AI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고양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원인을 찾던 중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보호시설에서 보관중인 사료를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일부 사료에서 H5항원이 검출됐고 농림식품검역본부 재검사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H5) 항원 검출을 확인했다.

서울시는 해당 사료 제조업체로부터 판매 내역을 받는 즉시 제품을 구매한 시민에게 전화, 해당 제품의 급여를 중단하도록 했다. 회수·폐기 절차에 대해서 안내할 계획이다. 관할 자치구에서는 남은 사료가 있는 곳에 가서 해당 사료를 신속히 수거하고 있다.

서울시는 세계적으로 감염된 조류가 아닌 고양이를 접촉해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없으며,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에게 전파시킨 사례 또한 없어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다.

이미숙 서울시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반려동물의 사료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 사람과 동물 모두 안전한 서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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