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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수해 지역서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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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등 보직교수와 학생회, 김제 용지서 구슬땀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최근 수해를 입은 김제시 용지면 수해 농가를 찾아 복구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민들의 아픔을 나눴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과 총학생회 학생 등 50여 명은 2일 오전 7시부터 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제시 용지면의 화훼 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총학생회 학생 등이 수해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사진=전북대학교 ]

이날 전북대 구성원들은 흙탕물이 들어차 엉망이 된 비닐하우스 안의 다육식물 배양토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지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전북대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1억 원 규모의 ‘총장 특별재난지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 재난장학금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시, 군, 읍/면 사무소가 발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갖춰 전북대 대학본부 학생과로 신청하면 된다. 대학 측은 피해 규모에 따라 최대 200만 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을 함께 한 이상호 총동아리연합회장은 “수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피해 어르신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양오봉 총장은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플래그십대학으로서 지역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수해복구에 나서게 됐다”며 “수해로 신음하는 지역민들께서 조금 더 힘을 내시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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