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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음악방송서 아이폰 PPL 논란…"노골적이다" VS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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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걸그룹 뉴진스가 아이폰을 들고 공중파 음악방송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걸그룹 뉴진스가 지난 21일 공개한 신곡 'ETA'의 뮤직비디오를 '아이폰14 프로'로 촬영했다. [사진=애플]
걸그룹 뉴진스가 지난 21일 공개한 신곡 'ETA'의 뮤직비디오를 '아이폰14 프로'로 촬영했다. [사진=애플]

뉴진스는 지난달 30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ETA' 무대를 선보였다. 뉴진스는 무대 말미에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아이폰14 프로를 꺼내 들고 셀카를 찍듯 포즈를 취하거나, 멤버들끼리 휴대전화를 돌려가며 서로를 찍는 등 아이폰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엔딩 역시 아이폰으로 셀카를 찍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누리꾼들은 2분 30초가량의 무대에서 20초가량 간접광고로 보이는 장면이 연출된 점, 휴대전화 모델을 알아볼 수 있도록 클로즈업된 점 등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누리꾼들은 "노골적이다" "자본주의 끝판왕 같아서 좋진 않다" "공중파에서 대놓고 광고하니까 보기 불편하다" "음악방송이 홈쇼핑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걸그룹 뉴진스가 지난 21일 공개한 신곡 'ETA'의 뮤직비디오를 '아이폰14 프로'로 촬영했다. [사진=애플]
걸그룹 뉴진스가 아이폰을 들고 공중파 음악방송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사진=유튜브 '스브스케이팝' 캡처]

하지만 일각에서는 "뮤직비디오와 일맥상통한 콘셉트" "그냥 무대장치로 쓴 거 같은데" "색다른 시도 신선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TA' 뮤직비디오에서도 뉴진스 멤버들이 아이폰을 활용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다. 뮤비 속에는 멤버들이 아이폰을 손에 들고 춤을 추거나, 공연하는 도중 남자 주인공을 아이폰으로 촬영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ETA' 뮤직비디오는 아이폰 14 프로로 촬영됐으며, 이 영상은 애플의 광고로 쓰였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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