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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돌싱녀' 30% "전 남편 치명적 단점 발견한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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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들 설문조사 결과…가장 많은 비중인 29.1%가 '신혼기간' 지목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혼 여성 10명 중 3명이 꼽은 전 배우자의 치명적 단점 발견 시점은 다름 아닌 '달달한' 신혼기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으로 함께 살게 된 시점부터 갈등이 싹텄다는 의미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지난달 24~29일 재혼을 희망하는 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결혼생활 중 이혼에 영향을 미친 상대방의 단점을 발견한 시기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여성의 29.1%가 '신혼기간'이라고 답했다. 가장 많은 비중이다.

 [사진=조은수 기자]
[사진=조은수 기자]

이어 '권태기' (27.3%) '신혼여행 때' (18.7%) '결혼 5년 이후' (17.7%)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권태기'라고 응답한 비율이 32.0%로 가장 많았고 뒤를 '결혼 5년 이후' (28.1%) '신혼기간' (19.8%) '신혼여행 때' (14.0%) 등이 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최근 신혼 이혼이 빈발하나 50대 이상의 돌싱들 중에는 결혼 초기에 심각한 문제점을 발견하고도 장기간 참고 사는 경우가 많다"라며 "자녀 양육이나 경제적 문제 등의 현안 문제가 해결된 후 비로소 이혼을 단행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결혼을 결심한 상대방의 큰 장점이 결혼생활에서 어떻게 작용했나'라는 질문에 여성의 31.7%는 '결혼생활 중 실질적으로 기여도가 미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진=조은수 기자]
[사진=조은수 기자]

또 '결혼생활에 단점으로 작용' 한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25.5%로 상대방의 장점이 실제 결혼생활에서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응답이 과반인 57.2%를 기록했다.

이밖에 '결혼생활 내내 버팀목 역할'과 '일시적으로 잠깐 긍정적 역할을 한다'는 각각 28.8%와 14.0%의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남성의 경우 같은 질문에 '일시적으로 잠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3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결혼생활 내내 버팀목 역할'을 했다라고 응답한 비율 역시 22.3%였다.

 [사진=조은수 기자]
[사진=조은수 기자]

'결혼생활 중 실질적으로 기여도가 미미'와 '결혼생활에 단점으로 작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28.1%와 16.9%였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배우자감을 고를 때 일반적으로 남성은 상대의 외모, 여성은 경제력을 가장 중시하는데 실제 결혼생활에서는 큰 역할을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특히 상대의 외모는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한 기여도가 매우 낮고, 경제력이 뛰어난 배우자라 할지라도 돈에 인색하거나 갑질을 하는가 하면 결혼생활에 부정적인 용도로 돈을 사용하여 배우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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