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와 멀티 타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샌디에이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MLB 인터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리드오프 노릇을 잘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에서 2할7푼7리(332타수 92안타)로 올라갔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샌디에이고가 2-0으로 앞서고 있던 2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추가점을 이끌어내는 적시타를 쳤다.
그는 텍사스 선발투수인 좌완 마르틴 페레스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중전 안타가 됐고 3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2루 주자 루이스 캄푸사노가 홈으로 들어와 샌디에이고는 추가점을 냈다.
김하성은 타점 2개를 더해 시즌 39타점이 됐다. 김하성은 5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안타를 쳐 이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김하성은 이달(7월) 들어 이날까지 8차례 멀티 히트를 쳤고 연속 안타를 5경기째로 늘렸다.
샌디에이고는 앞선 텍사스에 4-0으로 이겨 2연승으로 내달렸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째(7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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