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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그룹 앱 중 가장 많이 쓰인 앱은 'KB스타뱅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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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뱅킹 유일한 1000만명대…신한쏠 846만명
우리은행 원뱅킹 10위 턱걸이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5대 금융그룹 계열사 애플리케이션(앱) 중 지난 상반기에 가장 많이 쓰인 앱은 KB국민은행의 스타뱅킹이었다. 그 뒤로는 신한은행의 쏠(SOL)과 NH농협은행 스마트뱅킹 순이었다. 우리은행 원(WON)뱅킹은 순위권 끝인 10위에 턱걸이했다.

30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를 보면, KB스타뱅킹의 지난 상반기 월평균 사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16.7%(207만 명) 증가한 1천195만 명을 기록했다.

금융 앱 상반기 월평균 사용자.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리딩금융 경쟁사 신한은행의 신한 쏠은 7.1%(56만 명) 증가했으나, 월평균 사용자 846명을 기록해 1천만 명의 벽을 넘지 못했다. 카드 앱은 신한플레이가 KB페이보다 35만 명가량 많았다. 다만 KB페이의 사용자는 전년보다 85.3%(331만 명) 급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우리은행의 우리WON뱅킹은 지난 상반기 기준 일 년 새 월평균 사용자를 25.8%(141만 명) 늘렸으나, 집계 순위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의 앱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상반기(1월에서 6월까지) 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 금융그룹 계열 앱은 지난 1월 출시한 NH농협은행의 NH올원뱅크였다. NH올원뱅크는 상반기 동안 294만 명의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금융그룹 계열사 앱을 포함해 지난 상반기 국내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금융 앱은 토스였다. 가장 자주 사용한 앱은 월평균 760억 회 사용한 카카오톡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금융 앱 중에는 월평균 42억 회 쓰인 토스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해당 조사 결과는 안드로이드 사용자 3천688만 명과 iOS 사용자 1천432만 명 등 총 5천120만 명을 대상으로 했다. 유튜브를 제외한 구글·애플 앱과 이동통신사, 단말제조사 앱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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