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장수군이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난 26~27일 전남 순천대학교에서 열렸다.
전국 기초단체장들이 주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들을 실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155개 기초지자체에서 364개 사례를 공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72개 사례가 본 대회에서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을 주제로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이 지난 선거에서 공약한 사업 성과를 △일자리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나눠 우수 공약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평가했다.
이 중 장수군은 ‘꿈찾아 장수로! 꿈키워 세계로!!’라는 사례로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훈식 군수는 지난 선거에서 투표권이 없다는 이유로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들이 정책에서 소외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임기 내 교육예산 2배 확대 ▲정학재단 운영 개선 ▲교육 중간지원조직 풀뿌리 교육지원센터 설립 운영 ▲학생 연20만원 바우처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선8기 장수군수 취임 이후 성적위주의 장학금 제도를 개선해 성적우수 장학금 이외에도 ▲대학생 주거비 지원 장학금 ▲특성화 장학금 등을 확대 지원했다.
또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 해소 및 이동권 개선을 위해 면 단위 작은도서관과 협력해 읍면별 영어학습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민·관·학의 중간조직인 풀뿌리 교육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예산 누수 차단, 청소년들의 문화향유 기획 확산, 교육문제 공동대응 등 관내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과 지원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모여 우수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장수군의 정책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상은 장수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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