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2분기 영업이익 196억원…전년比 37.9% 상승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분기 주요 사업회사의 외형 성장으로 수익성이 제고됐다고 27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천849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영업이이익 37.9% 늘었다.

주요 자회사별로 보면,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생활건강 사업부문의 성장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오른 1천63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6% 상승한 220억원을 보였다.

주요 사업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박카스 사업부문은 2분기 7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억원(3.5%) 감소했다. OTC(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은 41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65억원(18.5%) 증가했으며, 생활건강 사업부문은 같은 기간 43.4% 늘어난 472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와 운용안정화, 원가율 개선 효과를 실적으로 증명했다. 용마로지스 2분기 매출액은 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136.1% 상승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위탁사 요청 물량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5% 오른 7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생산케파 확장공사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62억원 적자를 보였다.

생수 전문회사인 동천수의 2분기 매출액은 87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을 나타냈다. 생수 시장 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둔화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5천404억원, 영업이익은 195.2% 증가한 361억원을 달성했다.

또 동아제약 상반기 매출액 3천53억원, 영업이익은 4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영업이익은 59.4% 증가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주당 500원보다 2배 많은 보통주 1주당 1000원을 지급하는 분기배당 결정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63억원, 배당금 지급 예정일 8월 10일이다.

2021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3년 간의 주주환원 정책 발표했고,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현금 배당금 및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