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KB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오는 4분기에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3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2% 증가한 8천431억원으로 추정하며 4분기에 실적 개선 폭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3.1% 증가한 6천2억원으로 추정되어 작년 3분기에 기록했던 영업이익 4천447억원 이후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이는 폴디드 줌 카메라 모듈 출하증가로 광학솔루션 평균판가 상승이 전망되고, 액츄에이터 내재화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LG이노텍 기판 소재·전장 사업 부문은 광학솔루션 사업과 더불어 2분기에 실적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보여 하반기부터 개선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 주가는 신형 스마트 폰의 부품 수율 우려로 6월 고점 대비 18.2% 하락했다"며 "7월 현재 LG이노텍 신규 부품의 생산 수율은 대량 양산이 가능한 수준까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어 이 같은 우려를 이미 선반영하고 있는 현 주가는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전망을 고려할 때 비중 확대 기회"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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