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가 차기 대표이사(CEO) 면접 대상 후보군(숏리스트) 명단을 이르면 오늘 공개한다.
27일 KT 관계자는 차기 CEO 면접 대상 후보군에 대한 명단 공개 여부에 대한 질의에 "오늘 중 숏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명단 공개 시간은 내부적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T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대표 후보 모집 절차를 진행해 총 27명이 지원했다.
그 중에는 권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차상균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초대 원장, 배순민 KT융합기술원 소장(상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직전 대표 경선의 경우 예외적으로 전체 후보자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KT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데 따라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번에도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라는 일각의 요구에 대해 '후보자 보호'를 이유로 비공개 입장을 견지했던 KT가 숏리스트 공개로 선회하면서 차기 대표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한층 담보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CEO 후보 압축·면접 심사를 거쳐 8월 첫째 주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1인 후보는 오는 8월 말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CEO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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