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삼성카드가 조달비용과 대손 비용 증가 영향으로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1천4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9.5% 감소한 지난 1분기보다는 감소폭이 소폭 줄었다.
삼성카드는 25일 연결 기준 상반기 누적 순익으로 전년 동기 3천159억원 대비 8% 줄어든 2천9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9.5% 감소한 순익(1천455억원)을 거둔 영향이 컸다.
영업이익은 1천9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2% 감소했다. 매출은 9천7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다.
삼성카드의 총 취급고는 해외여행 재개에 따라 여행 업종 이용금액이 증가하고, 비대면 결제금액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3.8% 증가한 82조5천10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로 인허가를 받은 마이데이터 사업과 데이터전문기관 등을 통해 데이터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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