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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성물질 해외우편물 테러 혐의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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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성 물질 의심 해외 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과 관련해 테러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지난 11일 제주도에 도착한 대만발 정체불명 우편물.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최근 독성 물질 의심 해외 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과 관련해 테러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독성 물질 의심 해외 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과 관련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정부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우체국은 안정성이 확인되는 대로 해외우편물 배달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또한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을 이용한 테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관계 기관 및 해외 우정과 협의, 안전 검색 등 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부정한 목적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대규모로 발송되는 이른바 '브러싱 스캠'이 확인되는 경우 반송 또는 폐기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현재 국내 반입이 일시 중지된 국제우편물은 안전성이 확인되는 대로 배달을 재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본인이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 등은 일단 의심스럽게 보고, 조금이라도 의심될 경우에는 개봉하지 말고 바로 정부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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