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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단하려던 '김포~베이징 노선' 정상 운항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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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성수기 여행객·비즈니스 교류 등 고려"

[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8월부터 일시 운항 중단을 검토했던 김포∼베이징 노선을 계속 운항하기로 했다. 다만 다음 달 9일부터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한 인천~샤먼 노선은 계획대로 중단한다.

대항항공 항공기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항항공 항공기 모습 [사진=대한항공]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당초 여객 수요 감소로 인해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김포∼베이징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한중 양국 간 비즈니스 교류, 승객 편의 등을 고려해 이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김포~베이징 노선을 주 7회 왕복한다. 김포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10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다시 베이징에서 오전 11시 50분 출발해 김포에 오후 3시 5분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중국 노선 재개를 확대했다.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인천~창사 노선을 지난 19일부로 재개했고, 인천~우한 노선(9월 24일)과 인천~웨이하이(9월 27일) 노선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노선 조정으로 대한항공의 올해 8월 중국 노선 운항은 주당 121회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8월(217회)의 56% 수준으로 회복했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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