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올해 국내 IT 지출이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10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소프트웨어 부문의 성장률은 11.9%를 기록하며 전년에 이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디바이스 부문은 14.2% 역성장할 전망이다.
24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국내 IT 지출전망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총 103조6천800억원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부문은 11.9% 상승한 11조5천565억원을, IT서비스는 6.9% 상승한 25조7천931억원, 통신서비스는 2.7% 증가한 45조2천335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IT지출전망 [사진=가트너]](https://image.inews24.com/v1/385b7b2f7a4c6d.jpg)
반면 디바이스 부문은 16조4천722억원으로 14.2% 역성장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구매력에 영향을 미쳐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디바이스 부문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터 센터 시스템는 3.9% 하락한 4조5천254억원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 세계 IT 지출전망은 2022년보다 4.3% 증가한 총 4조7천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고투자책임자(CIO)들은 IT 인재 확보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소수 직원으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자동화 및 효율성을 지원하는 기술로 지출을 전환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부문은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사용률을 높이고, 전사적 자원 관리(ERP) 및 고객 관계 관리(CRM) 등 핵심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에 지출을 늘려 두 자릿수 성장률이 예상된다. 공급업체 가격 인상 역시 소프트웨어 지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기존 도구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통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많은 비즈니스 및 IT 리더들이 생성형 AI를 가장 중요하게 바라보지만, 아직 IT 지출 수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생성형AI가 시장에 진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직의 기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대부분 기업은 IT 예산에 포함된 기존 도구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점진적이고 제어 가능한 방식으로 생성형 AI를 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AI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기업들은 생산에 AI를 도입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스토리와 전략이 없다면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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