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부가 이번 주부터 대표 해수욕장 20개에 대해 매주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21일 기준으로 조사가 완료된 충남 대천, 전북 선유도 해수욕장 등 총 4개(충남 대천·만리포, 전북 선유도, 전남 보성 율포솔밭소)는 모두 특이사항 없이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1일 관련 일일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하면서 “나머지 해수욕장에 대해서도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38건(올해 누적, 5천405건)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어제까지 추가된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34건 (올해 누적, 2천937건)으로 역시 적합했다.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황에 대해 박 차관은 “7월 19일 검사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16건(올해 누적, 3천142건)이었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말했다.
선박 평형수에 대한 조사에 대해서 박 차관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이바라키현, 미야기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40척에 대해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고 모두 적합이었다”고 설명했다.
선박 평형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영상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이어갔다.
박 차관은 “국내에 입항하는 모든 선박은 ‘선박평형수 관리법’에 따라 입항 24시간 전까지 언제, 어디서, 얼마만큼의 평형수를 주입·배출했는지 등을 관할 지방해양수산청에 신고하게 돼 있다”며 “일본 후쿠시마 등 6개현에서 평형수를 주입하고 입항하는 선박은 우리나라 관할수역 밖에서 평형수를 교환한 후 우리나라 항만에 입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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