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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마렵다"…Z세대 취준생 10명 중 6명, '이것' 하면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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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절반 "'주 4일제' 도입 시 급여 삭감 괜찮아"…여유 시간엔 '휴식' 원해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최근 '주 4일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이 이를 도입할 경우 퇴사 욕구를 참을 수 있다고 답했다.

Z세대 63%는 '주 4일제 도입 기업이라면 퇴사하고 싶어도 참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사진=pixabay]
Z세대 63%는 '주 4일제 도입 기업이라면 퇴사하고 싶어도 참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사진=pixabay]

21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천687명을 대상으로 '주 4일제 도입'에 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6%가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주 4일제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1천279명 중 54%는 '줄어드는 근무 시간만큼 급여를 삭감해도 괜찮다'고 답했다. '하루 근무 시간 10시간으로 연장' 조건에는 36%가 찬성한 반면, '연차·휴가 50% 감소' 조건에는 18%만이 괜찮다고 응답했다.

더불어 Z세대 63%는 '주 4일제 도입 기업이라면 퇴사하고 싶어도 참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퇴사 보류 기간으로는 '1년 미만'이 43%로 가장 높았고 '1년 이상 3년 미만'이 34%로 뒤따랐다.

[그래프=진학사 캐치]
[그래프=진학사 캐치]

주 4일제 도입 시 남는 여유시간에 하고 싶은 것으로는 '휴식'이 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행'은 18%, '건강관리·운동'은 11%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자기 계발', '취미·문화생활', '부업·N잡', '개인 볼일' 등 의견도 있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장은 "주 4일제는 취준생, 직장인을 불문하고 선호도가 매우 높지만, 시급한 도입은 야근 증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기업 상황에 맞게 적절한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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