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 목적과 이용 이력에 따라 택시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 기사 선택 서비스를 20일 도입했다. 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용 행사·의전 예약 서비스도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개인화 서비스 시대에 발맞춰 이용자의 개별 이동 목적에 따라 필요한 택시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 맞춤형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맞춤 기사 선택은 승객 이동 목적이나 기존 이용 이력에 따라 택시를 선택할 수 있는 예약 기능이다. 카카오 T 블랙(고급)∙벤티(대형)∙펫(반려동물)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인원, 이동 목적에 따라 공항을 전문으로 하는 택시, 영어 가능한 택시를 선택할 수 있다. 이용료는 1천원이며 출시 초기에는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 경험이 좋았던 택시를 다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 1년 내 이용한 이력이 있거나 카카오 T 앱에 QR코드형 기사 명함을 직접 저장한 경우에 한해 해당 택시를 선택할 수 있다. 기사 명함은 차량번호, 차종 등 정보를 담아 기사들이 영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용 행사·의전 예약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장소, 시간, 차종 등에 맞춰 기업 행사 VIP 의전, 외국인 고객의 입출국, 기업 임원 출퇴근, 컨퍼런스용 대량 예약 등을 위한 이동 서비스를 도입했다. 의전 전문 기사의 VIP 케어 서비스를 비롯해 외국인 손님을 위한 공항 웰컴보드 및 영접 서비스와 영어·일본어 등 외국어 서비스도 가능하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획일적인 택시 서비스에 고도화된 예약 기능 도입으로 서비스를 다변화함으로써 이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기사들의 추가 수요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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