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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배양육 사업 본격화…팡세·네오크레마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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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배지 개발과 사업화 협업…"놓칠 수 없는 프리미엄 시장"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롯데중앙연구소가 배양육 사업화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팡세, 네오크레마와 '세포배양식품에 적합한 식용 배지 기술 사업화 및 제품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팡세, 네오크레마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식용 배지'를 개발해 배양육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배지는 식물이나 세균, 배양 세포를 기르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액체나 고체를 말한다. 식용 배지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원료로 만들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배양육 사업화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팡세, 네오크레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롯데중앙연구소]
롯데중앙연구소는 배양육 사업화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팡세, 네오크레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롯데중앙연구소]

팡세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배양육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며, 네오크레마는 기능성 식품 소재 전문 기업이다. 팡세의 제조 기술력과 네오크레마의 식용 원료 솔루션, 롯데중앙연구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용 배지를 개발하고 사업화를 가속할 방침이다.

배양육이란 소, 돼지, 닭, 어류의 동물을 도살하지 않고 세포를 배양해 만든 고기로 일반 육류의 주요 성분을 유사하게 구현한 육류다. 식량안보, 동물복지, 탄소절감 등 각종 이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래식품이지만, 세포 배양용 배지의 가격과 안전성을 이유로 상용화에 한계를 겪고 있다.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은 "배양육 분야는 식품업계에서 놓칠 수 없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이를 선도하는 기업들과 협업해 영광"이라며 "안전하고 완성도 있는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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