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특화형 비자 유학생 채용박람회’ 개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오는 20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지역특화형 비자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유학생 일자리 제공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 특화형 비자 지역우수인재 유형(F-2-R)’과 연계한 것이다.

지역 특화형 비자 지역우수인재 유형은 부산 지역대학 졸업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에게 인구감소지역(동구·서구·영도구)에 거주·취업하는 조건으로 거주(F-2) 비자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박람회에는 16개의 부산 지역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기업의 현장 채용을 위한 채용면접관과 함께 증명사진 촬영, 메이크업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유학생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남정은 부산광역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인력난을 겪는 기업과 부산에 정착하고자 하는 유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대학이 배출한 인재가 부산에 정주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