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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엑소 영입설 녹취록 공개에…"그냥 참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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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가수 MC몽이 그룹 '엑소'의 백현·카이 영입 시도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심경을 고백했다.

MC몽은 지난 18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냥 참았는데 너희는 정말"이라고 글을 적었다.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가수 MC몽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 발매 기념 미디어 음감회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MC몽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 발매 기념 미디어 음감회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텐아시아는 MC몽이 그룹 엑소 백현과 카이를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텐아시아는 MC몽이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가 함께한 자리에서 엑소 백현과 카이에 대해 언급한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녹취는 지난해 1월경 녹음된 것으로 전해졌다.

내용에 따르면 MC몽은 "카이와 백현을 꼭 데려오고 싶다. 지금 작업을 하고 있다. 그래야 형이 넘버원이 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MC몽은 엑소 유닛 '첸백시'(첸·백현·시우민)와 SM엔터테인먼트의 전속 계약 분쟁이 불거졌을 때, MC몽이 사내이사로 있었던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외부 세력으로 지목되면서 연루 의혹을 받았다.

옥수수(oksusu)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 첸백시 일본편' 제작발표회 [사진=정소희 기자]
옥수수(oksusu)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 첸백시 일본편' 제작발표회 [사진=정소희 기자]

당시 MC몽 측은 "음악계 선후배로서 백현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을 뿐"이라며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해 해당 아티스트를 영입하려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 평범한 교류 일환으로 만난 자리에서 회사 문제로 힘겨워하는 후배를 위로했을 뿐, SM이 언급한 바와 같이 어떤 불법 행위의 유인 등은 없었고 그럴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고 해명한 바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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