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를 통해 연세대학교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버추얼 캠퍼스'를 오는 9월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부터 유버스를 통해 재학생들이 수업은 물론 현실감 있는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가상공간 구현에 돌입했다. 정문을 포함한 스팀스관·아펜젤러관·언더우드관·노천극장 등 연세대 신촌캠퍼스의 상징적인 건물이 3D 모델링을 통해 버추얼 캠퍼스에 생동감 있게 구현된다.
연세대는 교육적 상호작용, 동기부여 및 집중력, 학업성취도 등 온라인 교육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 플랫폼으로서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기획했다.
양측은 비대면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업 참여 기능을 기본으로 ▲교수와의 채팅 ▲수강 현황, 공지사항, 일정 확인 ▲게임 퀘스트 방식 커리큘럼 로드맵 ▲아바타 및 마이룸 꾸미기 ▲연세대 굿즈 구입 등 세부 기능을 더했다.
수업 외에도 버추얼 캠퍼스가 실제처럼 상시 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메타버스 도서관을 통해 기존의 공공 화상 회의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화상회의 기능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학습하거나 조별과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최대 1천 명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한 메타버스 대강당과 노천극장에서는 전문가 초빙 특강 및 '정기연고전 합동응원제', 축제 '아카라카' 등 대규모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버추얼 캠퍼스는 연세대 학사 관리 사이트 '연세포탈'에 로그인만으로 접속할 수 있는 편의성과 졸업생·외부인도 방문할 수 있는 개방성, 지속성을 갖춰 출시될 예정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국내를 대표하는 연세대학교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런어스와 유버스를 연계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대학교육 패러다임을 버추얼 캠퍼스로 확대하고, 연세대학교 사례를 타 대학에 널리 확산하여 학생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유용하고 재미 있게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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