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욱 기자] 경상남도 남해군은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제5회 보물섬 남해 자전거대축전’이 오는 9월 3일 남해군 설천면 노량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남해군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 충절이 깃든 설천면 노량에서 출발해 해안도로를 거쳐 삼동면 지족까지 이르는 왕복 70㎞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순위경쟁이 아니라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일반인과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20㎞(설천면 노량~모천마을) 구간과 동호인 추천코스인 70㎞(설천면 노량~삼동면 지족) 구간으로 나뉜다.

보물섬 남해 자전거대축전에는 자전거 라이딩 동호인이나 일반인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미성년자는 부모의 대회 참가 동의서를 제출해야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내달 13일까지 네이버 ‘남해자전거대축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최 측은 일반부 참가자에게 남해섬 멸치액젓 세트와 식권, 청소년부 참가자에게 문화상품권(1만원권)과 식권을 행사 당일 배부한다. 또한 참가자 전원의 행사보험을 가입하고, 청소년부 참가자에게 완주 시 자원봉사 4시간을 인정한다.
경상남도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대축전에는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버스킹 공연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청정해역 남해군의 숨겨진 보물을 찾을 수 있도록 행사를 계획했다”며 “전국의 동호인들이 보물섬 남해의 좋은 기운을 받아 안전하게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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