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청 지역의 수해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충남 공주, 충북 괴산과 청주 오송 일대에 서비스팀을 파견해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은 ▲청주 오송(오송읍 행정복지센터) ▲충북 괴산 (불정면 주민센터) ▲충남 공주(옥룡동 경로당)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도 현장에 파견해 침수 휴대폰 세척 및 건조, 고장 점검 등을 지원한다. 또 침수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중이다.
LG전자는 지난 16일부터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LG전자도 오송읍과 괴산군 불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품과 제조사 관계없이 침수된 전자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실시한다. 또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침수된 가전을 사용할 때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안전사고 주의사항도 자세히 알려준다.
LG전자 관계자는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피해 지역 확산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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